알라딘, "지친 마음과 무력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의 빛이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.”

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_표지
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_표지

[시사매거진]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22년 상반기 국내도서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, <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>(룰루 밀러, 곰출판)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.

<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>는 미국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버디상(Peabody Awards)을 수상한 저자 룰루 밀러의 첫 책으로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책이다.

미국에서는 워싱턴포스트, 북라이엇,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, 시카고 트리뷴, 스미소니언 선정 2020년 최고의 책으로 꼽힌 바 있으며, 국내에는 2021년 12월 출간되어 서점과 언론이 주목을 받다가, 한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8배 이상 급상승하는 등 주목받기 시작했다.

알라딘 과학 담당 권벼리 MD는 “최근 수년간 팬데믹 속에서 우울과 허무가 일상을 지배했다. <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>는 삶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을 때 비로소 펼쳐지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준다. 지친 마음과 무력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의 빛이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.”고 말했다.

상반기 판매량 2위는 <불편한 편의점>(김호연, 나무옆의자)이 차지했다. <불편한 편의점>은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로, 2021년 4월 출간되어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이 이어져 2022년에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.

3위는 김영하 소설가의 <작별인사>(김영하, 복복서가)가 차지했다. <작별인사>는 김영하 소설가가 <살인자의 기억법>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로 지난 4월 말, 예약 판매 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,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개월 판매량 합산만으로도 상반기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.

한편 이어령 전 장관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<이어령의 마지막 수업>은 상반기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. 작년 10월 출간된 이 책은 올 2월 이어령 전 장관이 세상을 떠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. 애플TV 화제의 드라마 원작 <파친코 1>, <파친코 2>도 각각 상반기 6위, 7위로 큰 인기를 얻었다.

 

김성민 기자  ksm950080@gmail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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