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신냉전’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 글로벌 시대

위기를 돌파할 해법

저자 최영종 | 출판사 가톨릭대학교출판부
저자 최영종 | 출판사 가톨릭대학교출판부

[시사매거진] 물질주의에 경도된 세계화는 양극화의 심화와 환경 파괴를 가져왔으며, 세계를 위협하는 미·중 패권 경쟁은 물질적 우위에 대한 집착이 주된 원인이다. 

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강화되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는 물질중심주의의 또 다른 폐해이다.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기존의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는 무력함을 보여 주고 있다. 

신간은 인류가 당면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‘공동체주의’를 제안한다. 이 책의 핵심 명제는 ‘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이 공동체의 의식 수준을 결정한다’는 것이다. 

인간의 욕구 수준이 고도화되듯이 공동체의 의식 수준 또한 고도화될 수 있다. 책에서는 공동체를 운명공동체, 이익공동체, 문화공동체, 의식 공동체로 유형화하고, 단계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간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. 

공동체의 의식 수준은 공동체가 꾸는 꿈으로 표출된다. 즉 공동체마다 꿈을 갖고 있다. ‘미국꿈’(American Dream), ‘유럽꿈’(European Dream), ‘중국몽’(China Dream)이 세계의 대표적인 꿈이다. 

세 개의 꿈이 정립하면서 세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경쟁한다. 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경쟁하고 한국이 틈새에서 영역을 넓히려고 하고 있다. 

다양한 공동체의 꿈들이 하나의 ‘의식 공동체’로 합쳐지는 것이 이 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로 성숙한 공동체로의 발전과 글로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.

여호수 기자 hosoo-1213@sisamagazine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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